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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행 산업의 승부처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

최종수정 2020.02.01 21:27 기사입력 2016.1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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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행 산업의 승부처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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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장은 성장이 둔화된 국내 경제상황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몇 안 되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지난해 여행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해외여행 25조원, 국내여행 10조원으로 총 35조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소득규모가 커지면서 여행에 관한 욕구도 비례해 높아진다. 실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소득수준이 1만5천불에서 2만달러 수준으로 넘어갈 즈음 경제성장률보다 2~3배 빠르게 증가하는 산업군이 바로 관광레져 산업이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쇼핑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모바일로 넘어온 것처럼 온라인 여행시장 역시 급성장하는 추세이다. 티몬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해외여행 부문이 100% 성장했고 올해도 7월까지 전체 매출이 40% 성장할 때 해외여행은 평균 68%의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티몬의 큰 성장 축이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목할 점은 아직까지 국내 온라인 여행시장은 절대적인 시장지배자가 없다는 것이다. 매출규모가 큰 몇 업체들이 있지만 각기 항공권과 패키지상품 등 특정 영역에 강점이 치우쳐 있는 한계가 있다. 티몬은 여행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종합온라인여행사(OTA)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그 첫걸음은 항공-숙박-액티비티의 3박자를 갖추는 것이다. 티몬은 지금까지 세 영역의 상품을 딜(Deal) 형태의 파격가로 판매해왔지만 실시간으로 예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족했다. 우선 전 세계 항공권을 언제 어디서나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근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항공권 예매서비스들과는 다르게 고객은 물론 파트너인 여행사 및 항공사들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숙박 부문에서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숙박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과의 제휴를 올해 6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부킹닷컴은 ‘선예약 후결제’ 시스템으로 일부 특가상품을 제외한 80% 이상의 호텔이 예약 후 무료로 취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몬-부킹닷컴으로 예매를 하면 별도의 티몬 적립금을 주는 등 혜택을 통해 고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티몬이 심혈을 기울여 공을 들이는 분야는 현지체험 컨텐츠인 액티비티 부문이다. 여행 트렌드의 중심이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옮겨오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 티몬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 유레일 패스권, 포켓와이파이 이용권 등이 각각 연간 수만 장씩 팔리며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티몬은 각 분야 전세계 1등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자유여행 및 액티비티 분야의 강자로 자리 잡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얼마 전 출장으로 갔던 아시아 최고 위상의 트래블테크(Travel tech) 컨퍼런스인 WIT(Web in Travel Singapore 2016)에서 각국 온라인여행사들의 다양하면서도 편리한 고객 중심의 플랫폼을 경험해봤다. 아직 국내 여행 시장이 글로벌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한번 해 볼 만하다는 자신감과 빠르게 성장할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벅차기까지 했다.

여행은 소비자의 ‘고민의 골’이 깊은 고관여 상품이다. 구매에 있어 그 어떤 상품보다도 결정의 신중함과 이를 위해 수많은 정보의 수집을 요하는 만큼 얼마나 이 과정을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느냐가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고객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한 곳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여행은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인 것이다. 티몬은 그간 ‘원스톱 여행플랫폼’ 구축을 위해 무던한 노력을 해왔다. 고객이 여행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넘버원(No.1) 온라인여행채널이 됨으로써, 성장하고 있는 시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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