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크랜드, 엠파크타워 합쳐 전시차량 1만대 규모 …연말까지 '차할부금융ㆍ온라인플랫폼'도 선보여

엠파크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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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화그룹의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는 동화엠파크가 1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허브'를 새로 오픈했다. 2011년 문을 연 엠파크랜드와 엠파크타워에 이은 세번째 중고차 매매단지다. 이번에 엠파크허브까지 오픈하면서 중고차 매매 전시차량 규모가 1만대를 넘어섰다. 세계 최대 규모다.


정대원 동화엠파크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년 전 타워형 백화점식 중고차 매매단지를 처음으로 만들면서 우리나라 중고차 매매문화가 더 발전하는데 기여했다"며 "이번 엠파크허브도 선진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중고차 거래 환경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엠파크허브는 연면적 9만4938㎡로 축구장 13개보다 넓은 규모로 710억원이 투자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한번에 3600여대의 차량이 전시 가능하다. 중고차 매매상사 51개사가 입점되며 차량 정비센터, 중고차 판매를 위한 사진촬영장 등의 차량 상품화 관련 시설, 근린생활시설을 갖췄다. 고객 주차장의 주차대수는 660대에 달한다. 기존 엠파크랜드와 엠파크타워의 전시차량 규모는 각각 2500대, 4500대 수준이다.


기존 매매단지 운영 경험을 적극 반영해 한층 더 진화된 소비자의 차량 구매에 최적화된 동선과 입점업체 구성 등을 구현해냈다. 1층에는 사진 촬영장과 동화엠파크가 직영하는 자체 성능점검장 등 차량 상품화 공간이 마련됐다. 매매단지 3층부터 9층까지는 차량 전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전시된 차량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층에는 엠파크타워 3층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를 설치해 도보로 매매단지 간 이동도 가능하다.

또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을 적용해 중고차 거래의 편리함과 안심을 더했다. 엠파크허브 내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검색한 중고차 매물 정보를 고객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매매단지 내에서 중고차 거래 종사원을 만났을 때 NFC 태그가 부착돼 있는 종사원증을 조회한 후 키오스크의 NFC 마크에 가까이 대면 해당 종사원의 정보를 키오스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엠파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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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철 개발사업팀장은 "독일 BMW 본사 전시장 등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엠파크허브를 만들었다"며 "엠파크 단지는 백화점식 중고차 매매 쇼핑몰 형태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내부에 구청 이동민원실까지 갖춰져 있어 구매 차량의 이전등록 절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엠파크허브 오픈으로 엠파크 전체 입점상사 수는 168개로 늘었다. 연간 거래 규모도 현재 5000억원 수준에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의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중고차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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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엠파크에서는 월 평균 5000여대(2016년 3분기 기준)의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 인천지역 중고차 거래에서도 55%의 점유율(2015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엠파크허브 완공으로 내년에는 시장점유율이 61%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자동차 할부금융업과 온라인플랫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노주영 미래사업부문 부문장은 "그룹 사업의 다각화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인천 지역 내 가용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다 엠파크 중고차 매매단지를 만들게 됐다"며 "자동차 사업과 관련해 올 12월께 할부금융업과 온라인마켓 오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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