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성과연봉제 도입 철회를 주장하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철도노조의 '즉각적인 파업 철회'와 '직원들의 즉시 복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이어 이사회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은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게 되고 내년도 임금이 동결되는 등 많은 불이익이 예상된다"며 의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직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 사법적 판단에 의해 그 효력 유무를 다투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시행과정에서 저성과자 퇴출과 불이익 발생, 평가의 공정성 확보 등 노조가 우려하는 문제점이 있다면 대화로 얼마든지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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