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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이사회 '즉각적인 파업 철회·즉시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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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미도입시 내년 임금 동결 불가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성과연봉제 도입 철회를 주장하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철도노조의 '즉각적인 파업 철회'와 '직원들의 즉시 복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코레일 이사회는 "지난 5월30일 상정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보수규정 개정안이 노사협의를 거쳤다"며 "개별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설계돼 있고, 개인별 평가가 아닌 소속별 평가로 직원들이 우려하는 저성과자 퇴출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은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게 되고 내년도 임금이 동결되는 등 많은 불이익이 예상된다"며 의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직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 사법적 판단에 의해 그 효력 유무를 다투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시행과정에서 저성과자 퇴출과 불이익 발생, 평가의 공정성 확보 등 노조가 우려하는 문제점이 있다면 대화로 얼마든지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경영진에게는 복귀자에 대한 선처를, 파업참가 직원들에겐 복귀를 호소했다. 이사회는 "금주 내에 복귀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선처해줄 것을 경영진에 권고했다"며 "국민의 교통 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장기간 가중시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잃게 되기 때문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즉시 복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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