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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조 파업철회 촉구…성과연봉제, 직원 피해 '無'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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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은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철도노조의 파업철회와 직원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발표했다.

이날 이사회는 호소문에서 “코레일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보수규정 개정(안)을 노사협의를 거쳐 설계했다”며 “이는 개인 평가가 아닌 소속별 평가로 직원들이 우려하는 저성과자 퇴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은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고 내년도 임금이 동결되는 등 불이익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게 직원들에게도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다”고도 했다.

특히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 등 사정변경이 생길 때 규정 개정 전후의 보수차액과 함께 성과연봉제 도입기관으로 지정돼 지급된 임금인상분과 추가 성과급 등을 반환하는 내용을 부칙에 명시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우려처럼 직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사법적 판단에 의해 그 효력 유무를 다툴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여기에 대화를 통해서도 우려되는 문제점을 얼마든 해결해 나갈 여지가 있다”고 어필했다.
이사회는 장기화되는 철도노조의 파업이 국민들의 교통 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가중하고 철도(코레일)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복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한 이사회는 “이사회 의장과 비상임 이사 전원은 이번 주 중으로 복귀하는 직원에 대해 (파업참여 관련)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경영진에 권고한 상태”라며 “철도노조 집행부는 당장 파업을 철회하고 직원들도 지금 바로 복귀하길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사회는 이번 파업으로 국민 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초래한 점에 책임을 느낀다”며 “경영진과 함께 모든 열차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파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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