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는 21일 최근 일부 부서에서 동료평가제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평가 결과를 검토해 이를 실제 인사평가에 반영할지, 회사 전체로 확대할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동료평가란 팀원이 함께 일하는 다른 팀원들의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통상 부서장이 직원들을 평가하는 하향식 평가와는 달리, 한 팀원이 다른 팀원 여러 명을 평가해 이를 취합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다면적 집단 평가로 인사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동료평가제는 업무 적극성, 구체적 성과, 목표 달성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1∼5점의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동료평가제를 향후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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