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7일 두바이에서 서울대 및 현지 장애인 단체 SCHS와 AT에듀컴 2016-2017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대 이상묵 교수 (왼쪽에서 세번째), 샤르자 연방 '알 카시미' 왕자 (왼쪽에서 네번째), LG전자 최용근 걸프법인장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 가 아랍에미리트(UAE)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용 모바일 앱 개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에이티 에듀컴 2016-2017' 프로그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참가자 17명은 ▲치매 환자를 위해 주변 사진과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주는 앱 ▲자폐증 어린이가 게임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앱 ▲휠체어가 필요한 신체장애인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및 관광지를 알려주는 앱 등을 개발했다.
올해에는 참가자 수가 40여 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들은 5명씩 8개 팀으로 나뉘어 내년 2월부터 앱 개발 교육을 받고 5월 경연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두 팀에게는 한국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 최용근 걸프법인장은 "UAE 대학생들의 창의적 결과물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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