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 2종 출시

▲LG전자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HH3GN).(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 2종이 출시됐다.

LG전자는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가스레인지는 가스로 만든 불꽃으로 조리기기를 가열하는 반면 광파버너는 불꽃이 아닌 복사열과 빛으로 세라믹 글라스 소재의 상판을 가열한다.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HH3GN)은 광파버너를 사용하는 화구 2개와 3kW화력의 인덕션 화구 1개를 갖췄다. 일반 음식은는 광파버너 화구로, 강력한 화력이 필요한 음식은 1ℓ의 물을 2분30초만에 끓일 수 있는 화력의인덕션으로 조리할 수 있다. 광파 버너 화구 3인 빌트인 광파 가스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H3GN)은 매일 1시간20분씩 사용할 경우 한 달 유지비가 약8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두 신제품 모두 상판은 독일 쇼트사의 블랙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하고 전면에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기존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놓이던 자리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으며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면 일반 가스레인지처럼 사용할 수 있다.

터치패널을 통해 원하는 화력을 바로 터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으며 버너 작동 상태를 빨간 막대의 길이로 보여준다. 잠금·타이머·자동 꺼짐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상판과 광파버너를 밀폐구조로 처리했기 때문에 기존 가스레인지에 비해 실내에 방출되는 일산화탄소의 양도 최대 96%까지 줄여준다.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의 출하가는 109만원, 빌트인 광파 가스레인지의 출하가는 89만 원이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사업부장(전무)는 "차별화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