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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김영근이 불렀다 하면…신드롬 낳은 ‘지리산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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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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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Mnet ‘슈퍼스타K 2016’ 김영근이 노래만 불렀다 하면 실시간 검색어 맨 윗 자리를 휩쓸고 있다. 그야말로 ‘김영근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20일 방송된 ‘슈퍼스타K 2016’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1조로 짝을 지어 배틀을 펼치는 3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지리산 소년’ 김영근은 이지은과 함께 이문세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를 열창했다.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선보인 김영근은 방송 직후부터 21일 오후까지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1라운드 출연 당시 촌스러운 목걸이를 메고 나와 “지리산에서 혼자 연습했어요”라고 말하던 김영근에게 기대를 건 심사위원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가 갈고 닦은 ‘지리산 소울’에는 깊은 감정이 오롯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그가 불렀던 ‘Lay me down’, ‘탈진’, ‘바보처럼 살았군요’, ‘사랑 그렇게 보내네’ 4곡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클립 동영상 조회수도 대단한 기록을 내고 있다. 그가 처음 불렀던 ‘Lay me down’ 동영상 조회수는 143만을 넘어섰고, 최근에 노래한 ‘사랑 그렇게 보내네’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70만에 달하는 기록을 냈다. 남아 있는 김영근의 무대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이유다.
한편 이번 3라운드를 통해 지금까지 주목 받지 못했던 참가자들의 저력도 볼 수 있었다. 김영근·이지은 팀을 상대한 조민욱·박태민은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예성·송누리 팀은 넘치는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완벽한 하모니를 뽐냈다.

한편 Mnet ‘슈퍼스타K 2016’은 매주 목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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