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이날 오전 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 의원모임인 '4차산업혁명포럼'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특별대담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 산업구조가 대기업 위주로 짜여있는 만큼 재(再)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다.
아울러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수평적인 시각에서 시스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리더십'과 경쟁적 협력 또는 협력적 경쟁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리더로서 칸막이식 사고, 수직적 사고만 해서는 안 된다"며 "어떻게 보면 수평적 사고도 함께할 수 있어야 하고 시스템 전체를 봐야 하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스템적 사고와 플랫폼 관리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코딩과 소프트웨어 교육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과학적인 접근 방식에 있어서 인간적인 침략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가르침과 교육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과학 교육을 제공하되, 여기에 필요한 인간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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