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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11일만에 공개 석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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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기는 11일만이다.

김 위원장은 "설계도 잘 되고 시공도 최상의 수준"이라며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류경치과병원, 옥류아동병원을 비롯한 병원들이 집중되여있는 문수지구에 현대적인 류경안과종합병원까지 일떠섬으로써 이곳이 병원촌으로서의 면모를더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인민들이 류경안과종합병원이 문을 열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는데 사소한 빈틈이 없도록 병원운영준비를 더 착실히 하여 10월말에 개원식을 진행하고 1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당에서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 사업에 계속 커다란 힘을 넣고있는 것은 결코 나라가 풍족해서가 아니다"며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당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봐주는 우리나라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을 힘있게 과시하고 사회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류경안과종합병원에 대해 "4층으로 된 외래병동과 8층으로 된 입원실병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가지 안경을 교정,제작하여 봉사해주는 안경상점까지 갖춘 현대적인 의료봉사기지"라며 "8건설국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낮과 밤이 따로없는 줄기찬 투쟁을 벌림으로써 짧은 기간에 세계적 수준의 현대적인 안과전문병원을 훌륭히 일떠세웠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이 병원 건설장을 시찰하면서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이번달 10일까지 건설을 끝내라고 지시했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ㆍ리문곤 당 중앙위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7일 만경대 혁명사적지 기념품 공장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래 11일만이다. 그는 노동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에 이어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90주년 행사(10월 17일)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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