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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너구리 만난 서언·서준, "또 만나자" 아쉬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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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 너구리.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쳐

서준 너구리.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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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슈퍼맨' 서언과 서준이 너구리 형제와 조우했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생후 4개월 된 너구리 ‘도레’와 ‘미파’를 만난 서언과 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너구리들은 집안에 설치 된 카메라를 물어뜯고 제작진의 텐트를 습격하는 등 집안을 마구 헤집고 다녔다.

이를 본 서준은 “장난꾸러기 녀석”이라며 혀를 차더니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했다.

서준은 엄마가 아끼는 화분을 엉망으로 만든 너구리에게 “이거 누가 그랬는지 다 알아”라고 다그쳤고 옆에 있던 서언은 “너희 안 졸리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휘재는 너구리를 나무라는 쌍둥이를 보며 배꼽을 잡았다.

잠시 후 서언과 서준은 너구리를 살뜰히 챙기며 함께 놀았다. 간식을 먹는 너구리의 모습을 본 쌍둥이는 “잘 먹는다. 맛있어? 귀여워”라며 연신 쓰다듬었다.

이어 너구리와 산책에 나선 쌍둥이는 자신들의 아지트 공룡 놀이터로 너구리들을 이끌었다. 정신 없이 노는 사이 '미파'가 사라졌고 쌍둥이는 걱정하며 너구리를 찾아다녔다.

'미파'를 발견한 서준은 “너구리야, 어디 갔었어, 걱정했잖아. 다친 데는 없어? 너 왜 혼자 다니니? 그만 도망가. 내가 더 잘해줄게”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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