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PS본부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LG유플러스 다단계 영업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LG유플러스에서 먼저 다단계 영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회사 대표를 국감 증인에서 뺐는데, 이 자리에서 (중단을)검토한다는 말은 국회를 능멸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당초 LG유플러스 휴대폰 다단계 영업에 대해 국감 증인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신청됐지만, 지난주 증인 신청한 김 의원에 요청에 따라 증인이 황현식 PS본부장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대신 출석한 황 본부장은 "아예 다단계를 중단하라는 말로 이해되는데 그동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못해왔다"며 "의원님이 적극적 권유한다면 그런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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