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충청남도교육청이 10~11일 충남 부여국민체육센터와 부여롯데리조트에서 '2016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들에게 직업기능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직업인으로서의 꿈을 다지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1972년부터 전국 규모로 열리고 있다.
장애특성을 고려해 시각장애 분과는 음악, 점역교정 등 청각이나 촉각을 활용할 수 있는 종목을, 청각장애 분과는 시각디자인 등 청각 이외의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종목을, 지체장애 분과는 과학상자 조립 등 소근육을 주로 활용한 종목들을 각각 선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지의 특색을 살려 청각장애 시각디자인 종목에서 백제문화제 상징물을 활용한 포스터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학생들의 전문 직업기능이 신장돼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직업인으로 사회에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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