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 아들(24)은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된 지 석 달 만인 작년 7월 이 차장의 관용차량 운전요원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당시 경비부장(경무관)이던 이 차장은 작년 말 서울청 차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검찰은 그간 두 차례 압수수색으로 이 차장의 통화내역, 우 수석 아들의 복무내역 등을 확보하고, 부대 관계자 등 2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보직·복무 관련 우 수석의 관여나 특혜를 부인해 온 가운데 검찰은 이 차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우 수석 아들을 대면조사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