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2008년 광우병 파동 논란이 일었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인 지난 8월 처음으로 호주산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10만88t으로 전년동기 시장 점유율 대비 5.7% 상승한 40.3%를 기록했다. 지난해 6만8012t에 비해 47.16%(3만2076t) 증가한 수치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국가별 소고기 수입 총량은 24만819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6831t에서 5만1359t(26.09%) 늘었다.
이중 미국산은 지난해 6만8012t(34.6%)에서 올해 10만88t(40.3%)으로 약 4만8000t 늘며 늘어난 소고기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호주의 수입 소고기 점유을은 2007년 73.3%에서 2011년 49.6%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인 후 2012년 52.2%로 반등, 지난해에는 56.7%를 차지했다.
3위는 뉴질랜드산으로 1만6490t(6.6%), 4위 캐나다산은 2558t(1.0%), 5위 우루과이는 1009t(0.4%), 6위와 7위는 칠레와 멕시코로 각각 462t(0.2%)과 282t(0.1%) 순이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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