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백 농민과 사망과 관련해 특검을 진행키로 한 데 이어 국민의당 역시 특검에 대해 당론 발의 입장을 확정 지음에 따라 야3당 공동명의로 특검을 제출키로 했다.
야3당이 공조에 나섰지만, 실제 특검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상설특검이 시행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백 농민 사망과 관련해 상설특검이 시행되면 제도 구성 뒤 첫 번째 상설특검이 된다.
구체적 특검 내용은 수석 간 협상을 통해 확정을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백 농민 사망 당시의 경찰의 책임에서부터 최근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대병원 사망진단서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