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민안전처가 제출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종합상황실 내진설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68곳의 대책본부·종합상황실 중 158곳(59%) 만이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최근에 지어진 세종시의 경우 지휘통제소 2곳 중 2곳(100%)이 내진설계를 갖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광주·대전도 7곳 중 6곳(85.7%)이 각각 내진설계를 갖추고 있었다.
김 의원은 "지역 재난안전본부와 종합상황실은 어떤 재난에도 대응이 가능한 가장 안전한 시설물이어야 한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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