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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안보문제는 이념과 정파 떠나 정부 지지해야"

최종수정 2016.10.01 14:09 기사입력 2016.10.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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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안보문제 만큼은 이념과 정파를 떠나 정부와 군의 노력을 지지하고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경축연 모두발언에서 "군이 안보의 최일선에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저지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는 군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필요한 안보 문제까지도 이념적, 정파적 갈등을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면서 "우리 국민의 단합된 모습만이 무력 도발을 꿈꾸는 김정은 정권의 망상을 깨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비이성적이고 비정상적인 김정은 정권은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일삼으면서, 우리 국민을 핵 인질로 삼아 각종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더 강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의 비핵화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가 흔들리면 사회의 모든 분야가 혼란을 겪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면 북한에 맞설 국력을 유지할 수 없다"면서 "우리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과 국가를 수호하겠다는 투철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보여줘야 하며 북한이 감히 도발을 엄두조차 낼 수 없도록 압도적인 군사적 응징능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연에는 에드워드 카툼바 와말라 우간다 국방총장이 참석해 박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우간다는 친북성향이 강한 국가라는 점에서 국방총장의 국군의날 참석은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시 이뤄진 국방 교류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축연 행사 전 기념식에서는 한미연합방위능력과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주한미군 2사단이 부대표창을 받았다.

이날 경축연에는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부사령관, 해병대?기무사령관, 제병지휘관, 장병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경호실장, 외교안보수석, 경제수석, 인사수석, 국방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 국회 국방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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