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인 '씨트립'을 인용, 이번 춘절(국경절) 연휴에 중국인 480만명이 해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행 목적지는 거리가 가깝고 저렴한 아시아 지역에 몰려 있다.
엔고 때문에 일본여행 비용이 비싸지면서, 유커들 사이에서 한국이 다시 매력적인 여행지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광둥의 대형 국유여행사인 '중국국여'에 따르면, 4박 5일 투어관광 기준으로 1인당 평균 가격은 한국이 3999위안(약 66만원), 태국이 4999위안인 반면 일본은 5999위안이나 한다. 중국국여 측은 "여행지 인기순위는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기업이 몰려 있는 다롄 지역에서 월 비자발급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기세는 한 풀 꺾인 상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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