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인기 TV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과 '나는 가수다'를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10월 1일부터 상암 DMC 페스티벌의 개막공연과 DMC페스티벌을 기념한 특집 프로그램을 VR로 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개막공연인 K-POP 슈퍼콘서트(10월 1일 방송예정)를 시작으로 DMC페스티벌 특집 '복면가왕'(10월 5일 방송예정)과 '나는 가수다'(10월 7일 방송예정)를 VR로 중계할 계획이다. 이중 10월 7일에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의 경우에는 KT가 단독으로 중계한다.
KT는 지난 8월에 선보였던 '4K 스위처(Switcher)를 활용한 VR영상 실시간 교차 편집 기술'을 적용해 실제 방송과 같은 VR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DMC페스티벌의 거리축제와 코리아VR페스티벌 (KVRF, 10/6~9일 4일간)에도 참여해 페스티벌 관람객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KT의 VR 체험 부스에서는 VR어트랙션, 야구 VR 중계, 지니 VR 서비스 등 KT의 기가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 형 VR 단말을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홀로그램, 쇼닥 서비스 등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미래사업개발TF 이미향 상무는 "DMC 페스티벌 VR 생중계를 통해, 기존 TV 시청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VR을 활용한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GiGA VR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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