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238%), 보타이(511%), 헹커치프(91%) 등 도심 패션 아이템, 등산·아웃도어 제품보다 인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추남(秋男)’을 위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 가을은 도심에서 멋진 가을남자로 변신할 수 있는 정장이나 정장과 어울리는 패션소품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기본적인 남성정장은 최대 3배(238%) 이상 증가했다. 셔츠도 캐쥬얼셔츠(103%)보다 정장에 어울리는 드레스셔츠(136%)가 더 잘 팔렸다. 가을의 상징인 트렌치롱코트는 121% 늘었다. 같은 기간 등산용 바지(44%)나 자켓(76%), 등산조끼(91%)와 같은 남성등산의류 품목을 웃도는 수치다.
정장에 어울리는 패션소품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반 넥타이는 2배(140%) 이상 늘었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보타이와 나비넥타이는 6배(511%) 이상 급증했다. 이밖에 셔츠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줄 수 있는 넥타이핀·커프스는 113% 늘었고,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헹커치프도 91% 증가했다. 정장룩을 완성해주는 옥스포드 구두는 74%, 천연가죽가방은 160% 신장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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