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다운로드(설치) 수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동영상 앱 옥수수(820만 6187명)가 다른 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 수와 총 데이터 사용량에서는 LTE비디오포털이 1위를 기록하며 실속을 챙겼다. 사용시간과 데이터 사용량에서는 지상파 푹이 옥수수와 올레TV모바일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월간 사용자 기준으로 LTE비디오포털(292만5900명), 옥수수(196만1711명), 올레 TV 모바일(127만7154명), 푹(61만3088명), 티빙(21만8820명), 에브리온TV(19만3479명), 넷플릭스(5만7368명) 순으로 집계됐다.
총데이터 사용량은 LTE비디오포털(6292TB), 푹(4004TB), 옥수수(3025.6TB), 올레TV모바일(1335.4TB), 티빙(791.7TB), 에브리온TV(207TB), 넷플릭스(22.1TB)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앱 설치자는 이동통신사가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 포인트결제 등 이동통신 연계서비스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상파 푹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넷플릭스의 경우 국내 방송통신사 앱 대비 이용량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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