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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장이의 변신…박홍구 개인전 '추상탄화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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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구-추상탄화 Installation-나무 2016 (사진제공=앤드앤갤러리)

박홍구-추상탄화 Installation-나무 2016 (사진제공=앤드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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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앤드앤갤러리는 그을린 목재를 소재로 독특한 디자인의 목기를 선보이는 박홍구 작가의 개인전 '추상탄화 1610_ 抽·象·炭·畵'를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5일까지 연다.

박 작가는 목공예 영역에서 예술과 공예의 경계를 넘는 자유로운 사고와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올해 4월에는 이태리 밀라노 트리엔날래(Triennale di Milano)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15년 선보였던 추상탄화 시리즈의 연작인 '추상탄화 1610'을 통해 그간 공예 비엔날레 등 굵직한 전시에서 보여왔던 목공예 중심의 작품과 함께 설치 및 조명 등으로 새로운 작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여 년간 독창적 가구장이로 활동해온 작가는 추상탄화 시리즈에서 마치 붓과 먹으로 터치한 듯한 회화적인 표현을 목재에 불로 태워 만든 자유로운 패턴의 질감과 문양으로 탄생 시켰다.

이 독특한 표현 양식은 단순한 무늬가 아니라 작가의 작업 철학과 삶을 녹여낸 산물이다. 목재를 그을리고 깎고 누르고 찍어내기까지의 과정을 거쳐야 그 작업의 순간들이 공예로써 존재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추상탄화 시리즈의 연장선인 '추상탄화 1610'으로 처음 선보이는 조명과 설치 그리고 스툴과 오브제들은 여태껏 보아온 그의 공예작품보다 한 층 그 영역을 넓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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