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일부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및 세계식량계획(WFP)을 인용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회계연도의 북한 식량 수요량은 549만5000t, 생산량은 480만1000t으로 추정됐다.
특히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증가세다. 2014회계연도 34만t, 2015회계연도 40만7000t, 2016회계연도 69만4000t으로 늘어났다. 작년 곡물 생산량이 가뭄으로 감소하고 비료와 연료 공급이 부족했던 것이 식량 부족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WFP에 통보한 북한 주민 하루 평균 곡물 배급량은 2013년 396g, 2014년 384g, 2015년 376g, 올해 1분기 370g, 올해 2분기 360g로 감소세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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