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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국감]공항사용료 체납한 항공사들…94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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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납부해야할 항공사들의 공항시설사용료 체납액이 94억5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가 89억7900여만원, 한국공항공사가 4억7400여만원의 체납액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저가항공사인 그랜드스카이항공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이착륙료 등 공항시설 사용료 36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 2008년 인천공항공사로부터 항공기를 압류당한적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압류한 항공기를 경매에 내놨지만 잇따라 유찰돼 2억원대까지 떨어졌다. 항공기를 매각하더라도 상당액의 손실이 예정된 셈이다. 항공기 압류 이후에도 체납액은 69억7400만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 항공사인 비즈니스에어는 착륙료 및 연체가산금으로 8억8500만원, 필리핀에어아시아는 관광진흥기금 등 5억2900만원을 인천공항공사에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내 항공사 역시 체납액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항공은 1억5000여만원, 한라스카이에어는 1억900여만원의 공항시설사용료를 한국공항공사에 체납했다.
전 의원은 "공항사의 시설사용료 미납액 증가는 공사의 재정악화로 이어져 결국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체납액 관리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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