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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지스타 2016'…"모바일 외에 VR·AR도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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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0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
일반전시관 부스신청 조기 마감…현재까지 2633개 부스 신청
올해부터 연령확인 위한 '팔찌' 사라져


23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6'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최관호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3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6'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최관호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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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로 12회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1월1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PC나 모바일 외에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23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6'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00개사 2633개 부스가 신청을 마쳤다. 일반전시관(B2C)은 121개사 1526부스, 기업전시관(B2B)은 479개사 1107부스가 참여를 신청했다. 일반전시관 참가 신청은 조기 마감됐고, 조직위는 10월 중순까지 기업전시관 부스 신청만 받을 예정이다.
최관호 위원장은 "조기신청 결과만 보면 작년보다 참가 부스가 더 늘었고, 올해 B2B로 참여하는 업체도 더 늘어나 역대 최대였던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반전시관의 주요 참가사로는 400부스를 차지한 넥슨을 비롯해 100부스로 참여하는 넷마블, 룽투코리아, 웹젠, 소니 등이 있다. 기업전시관에서는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NHN엔터, 텐센트 등이 참여한다.

'지스타2016'의 메인스폰서는 넷마블게임즈가 맡는다. 올해는 신설된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온라인게임 전문 방송채널 트위치가 맡는다.

최 위원장은 "지금까지 스폰서는 부스로 참여하는 이상으로 알리고자 하는 기업으로 선정했는데, 올해는 미디어(광고) 스팟을 여러개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묶어서 프리미어 스폰서를 선정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스폰서를 나눠서 유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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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지스타에 관람객들의 연령 확인을 위해 착용했던 '팔찌'가 사라진다. 예년까지는 입장권을 낸 방문객에게 팔찌를 채워줬지만 올해부터는 없애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 티켓도 도입한다. 예매권(청소년·일반용)을 구입하면 창구에서 티켓으로 교환해 입장할 수 있고, 모바일 티켓을 가진 경우 교환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최 위원장은 "팔찌 확인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불만이 있어서 올해부터는 과감히 없애기로 했다"며 "연령 확인 방식에 대해서는 참가사들과 논의 후 결정하되 청소년 이용 불가 콘텐츠는 입장 전 연령 확인하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는 수년 전부터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상황과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외 게임쇼에 비해서는 콘텐츠가 부족하고, 대규모로 참관하는 업체들 중심으로만 행사를 진행해오는 부분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최 위원장은 "전시회의 두 축은 큰 볼거리와 체험인데 PC나 콘솔에 특화된 전시회에서 모바일을 100% 수용하
는 것은 참 어려운 과제"라며 "올해는 소니와 VR 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PC, 모바일 뿐 아니라 VR, AR 등 다양한 기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 동선이 혼잡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셔틀버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최근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면서 안전문제도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다.

최 위원장은 "작년보다 B2C 부스가 70개 늘어나 더 이상 신청을 받지 않으려고 한다"며 "입장객 관리 등을 통해 혼잡해지거 나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셔틀버스를 증설하고 택시조합과 협의를 통해 배차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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