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입국금지된 국제테러분자는 1만9432명으로 지난 2012년(7001명)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많은 입국금지 사유로는 ▲국제테러분자(1만9432명)이 꼽혔고, ▲형사범(8232명) ▲마약사범(2611명) ▲전염병 환자(95명) ▲관세사범(8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입국심사대에서 입국목적을 소명하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간 입국거부자도 최근 5년간 10만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83%는 중국·태국인으로, 법무부는 "불법체류 가능성이 농후해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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