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는 1959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해운ㆍ조선과 관련한 안전문제와 해양환경 보호, 해상교통 촉진 등을 위한 국제규범을 제ㆍ개정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회원국은 모두 174개 나라로, 우리나라는 1962년에 가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GPS(위치정보시스템) 교란행위가 선박 항행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고, IMO 차원에서도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북한의 모든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또 임 총장이 성공적으로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하고, 우리나라와 IMO가 상생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자간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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