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적극 나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사업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라북도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1일 시?군 담당자 및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선지원대상인 중소기업의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방법, 우수사례 등을 설명하고,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우수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사업주들의 많은 참여 및 시·군의 부지·건물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 사업은 산단 또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직장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어린이집 설치비용의 90%까지 최대 15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또한 설치비용 외에도 직장어린이집이 운영되는 동안 인건비와 운영비의 일부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 해당 단지 또는 지역내 우선지원대상기업 7개소 이상의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고, ‘중소기업 컨소시엄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면 신청 가능하다.

현재 전라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직장어린이집은 20개소로 도 전체 어린이집 1,575개소의 1.3% 수준이다.

특히, 도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의 일환인 중소기업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시 지방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에 있어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여성 고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주, 각 시·군 공무원의 이해도를 높여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유도하기 위하여 금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도에서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각 시?군과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행·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