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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전자, 목표주가 5개월만에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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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LG전자 에 대해 스마트폰 부진 전망에 따른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내렸다. 키움은 지난 4월12일 이후 유지하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5개월여만에 1만원이나 낮췄다.

키움은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902억원에서 3071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가전과 TV는 기대치에 부합하며 고수익성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휴대폰은 대표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다가 인력 효율화 비용이 더해지며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맥락에서다.

키움은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B2B 매출 확대 등 긍정적인 방향성이 지속 되고, 국내에서는 무더위 영향으로 에어컨 매출 강세가 뒷받침될 것으로 내다봤다.

TV는 일부 패널 가격의 강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UH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는 스마트폰이라는 게 키움의 지적이다. 2년 연속 플래그십 모델의 실패로 인해 점유율 하락과 함께 마케팅 비용 부담을 안고 있고, 사업부 인력 중 15%를 대상으로 전환배치 등 강도 높은 효율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일회성 비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3분기 영업손실률은 8%대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4분기는 V20가 수익성에 기여하고, 내년에는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 지기 때문에 3분기를 바닥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는 스마트폰의 경우 기능의 차별화와 혁신적 실험에 앞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디자인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며“수익성 보존을 위해 자원 투입을 줄이고, 한국과 북미 등 상대적 강점을 가진 시장에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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