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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민진웅, 숨겨진 어두운 면 감추려 감초 역할…그의 패러디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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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민진웅 황우슬혜 박하선 / 사진=tvN방송화면 캡처

'혼술남녀' 민진웅 황우슬혜 박하선 / 사진=tvN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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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혼술남녀'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민진웅의 패러디가 화제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배우 민진웅은 영화 '곡성'의 월광(황정민 분)과 효진(김환희 분)을 패러디했다.

이날 성대모사를 준비한 채 등장한 민진웅은 '곡성'의 명대사를 따라했다. 그는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중헌지도 모르면서 지랄이여 지랄을"이라며 효진의 대사를 읊었다. 이에 황진이(황우슬혜 분)가 비까지 오는데 음침한 캐릭터를 선택했냐며 사무실을 나가자 그는 "모닝 커피 말고 뭣이 또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하나(박하선 분)의 건강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에서 또 대사를 읊었다. 또 황진이와의 술자리에서 부인으로 인해 먼저 일어나는 자신을 붙잡는 황진이에게 "와이프 아니면 뭣이 중헌디"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혼술남녀' 민진웅 / 사진=tvN방송화면 캡처

'혼술남녀' 민진웅 / 사진=tvN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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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웅은 19일 방송분에서는 서경석이 부른 한 학원의 CM송을 따라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매 회마다 하나의 패러디 캐릭터를 가지고 등장해 '혼술남녀'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아내에게 충실한 민진웅의 모습은 거짓이었다. 그가 집으로 향하자 반긴 것은 아내가 아닌 강아지뿐. 민진웅은 까닭 모를 사정을 숨긴 채 밝은 모습 뒤의 어두운 면을 드러냈다.

자신의 어두운 면을 숨기기 위해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민진웅이 앞으로 어떤 패러디로 웃음을 안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 그의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그의 본 모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 충전 혼술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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