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정부질문]황 총리 "국론 분열에 대처할 '공론투표제'에 공감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2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국론의 분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직접 민주주의의 한 수단인) '공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대정부질문]황 총리 "국론 분열에 대처할 '공론투표제'에 공감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황 총리는 이날 박찬우 새누리당 의원의 "공론투표제를 법제화하자"는 제안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공론투표제가 국론 분열 상황에서 효율적 합의절차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다만 제도 도입이 기본적으로 (간접 민주주의인) 국회(기능)와 상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의 민주주의를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론투표제는 국론이 엇갈리는 주요 사안에 대해 전문가 집단이 1차적으로 토의를 마친 뒤 이를 전자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식이다. 프랑스에서 시범적으로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안위에 관한 중대 정책의 결정을 놓고 매번 국민투표를 할 수 없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황 총리에 앞서 답변자로 나선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공론투표제는 사회적으로 엇갈리는 여러 의견을 함께 토의하고, 시스템적에 따라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이라며 "프랑스의 (운용)방식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