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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홍종현·김성균·성동일 황권다툼 키 3인방 본격 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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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사진=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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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달의 연인' 홍종현-김성균-성동일이 황권다툼의 키를 가진 3인방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8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황제 태조 왕건(조민기 분)을 대신해 기우제를 주관하는 제주(祭主, 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제)로 나서 비를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황자 왕요(홍종현 분)는 자신이 업신여기던 존재이자 항상 비웃음을 보내던 4황자 왕소로 인해 벌벌 떠는 모습과 함께 한층 다급해진 모습으로,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황태자 정윤(김산호 분)이 기우제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고, 4황자 왕소 대신 제주로 길을 나서려던 찰나 자신 앞에 나타난 왕소로 인해 급박함을 느꼈다. 이후 4황자 왕소가 기우제를 지내자 비가 내렸고, 이 같은 상황에서 3황자 왕요는 복잡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 분)의 활약은 이미 시작됐다. 앞선 방송을 통해 겉으로는 유쾌하고 넉살 좋은 황제의 사람이지만, 그의 집요함과 무서움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그는 하늘의 뜻을 읽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가운데, 황자들과 황제를 움직이며 곳곳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4황자 왕소에게 하늘의 뜻을 전하고 기우제 의식을 치르게 한 장본인이 최지몽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지몽은 한 차례 기우제에 나섰다가 흉흉한 민심에 낙담한 4황자 왕소를 각성 시키며 "본래 하늘의 선택은 4황자님이셨습니다"라는 말을 했고, 이후 비가 내리자 만족한 표정으로 흡족해 하며 그 누구보다 크게 웃어 소름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이는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이다. 이날 박수경은 자신의 딸 순덕(지헤라 분)이 짝사랑하는 10황자 왕은(백현 분)과의 나들이를 지켜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앞선 방송을 통해 4황자 왕소에게 무술을 전수한 사람임이 드러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층 쫀쫀해진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달의 연인'은 4황자 왕소의 각성과 함께 이들 3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극에 활력과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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