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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실적 개선 기업들 목표주가 상향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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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3000원에서 34% 오른 19만원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두산엔진에 대해서도 내년 선박 발주 회복이 기대되고 두산밥캣 상장에 따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상승한 6500원으로 높였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유안타는 현대위아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라인 성과형 광고의 의미있는 실적 기여가 시작됐다며 목표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목표주가 87만원보다 14% 올려잡은 것이다. KB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체 연우도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이 시장 주요 종목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은 것은 3분기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이익 전망치가 높아진 대형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률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코스피200종목 가운데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 조정폭이 컸던 상위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36%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상승률(0.74%)의 5배 수준이다.

KB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34%나 올린 배경으로 혹독한 비용 감축 노력으로 실적 우려가 크게 하락됐다는 점을 꼽았다.

유안타증권도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배경에서 목표 주가를 올렸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낸드 부문이 견조한 가격흐름과 원가절감 효과로 흑자전환하고, D램부문도 예상보다 우호적인 판가환경과 원가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 68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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