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2817억원, 매출은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라인은 성과형 광고의 의미있는 매출 기여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2.1%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라인의 경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성과형 광고를 판매하기 시작해 빠르게 존재감을 나타낼 것"이라며 "연초대비 광고효율(CPM)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향후 광고수(ad load) 역시 현재 20:1 수준에서 업계 평균인 7:1까지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성과형 광고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포털광고를 제외한 라인의 광고매출액은 전년 대비 43.6% 늘어난 6636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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