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소비자가 기한 내 쓰지 않아 사라진 카드 포인트 액수는 올 상반기 681억원에 달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http://fine.fss.or.kr/fine/index.jsp)를 하면 쓰지 않은 카드포인트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세이브 포인트'로 불리는 '선지급 포인트'를 활용할 때도 본인의 카드 이용 규모 등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지급 포인트는 물품을 살 때 카드사가 일정 포인트(최대 50만원)를 미리 지급해주고 소비자는 일정 기간(최장 3년)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이를 갚는 제도다.
카드 이용 실적이 부족하면 할인받은 금액을 현금으로 갚아야한다. 연체될 경우 최고 27.9%의 높은 연체 이자를 물어야 한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카드 이용대금 결제일을 지키고 신용카드 회원약관을 숙지하는 것이 카드사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