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1% 하락한 338.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0.08% 하락한 1만378.40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도 0.39% 내린 4370.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FTSE 지수는 0.12% 오른 6673.31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르티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위스 명품업체 리치몬트는 상반기 이익이 약 45%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9% 하락했다.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 역시 주가가 8.8% 하락했다. 2010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버버리와 크리스찬 디올도 각각 2.12%와 2.95% 내렸고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도 1% 밀렸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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