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다양한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하며 시선을 끌 전망이다.
콘셉트카는 '모터쇼의 꽃'으로 불린다. 콘셉트카를 통해 전세계 완성차 업체의 기술과 디자인의 미래 방향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콘셉트카는 향후 양산차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각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전략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LIV-2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Y400(프로젝트명)의 양산 전 최종 콘셉트카다.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 처음 모습을 나타낸 콘셉트카 LIV-1에 이어 선보이는 LIV-2는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더욱 발전시켰다.
쌍용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투입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뛰어난 안전사양 등이 적용된 LIV-2는 럭셔리한 스타일과 편의성은 물론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의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 SUV 콘셉트카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 콘셉트카는 GLC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2019년 양산형 순수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에서 대형 세단 콘셉트카 'CX피리언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CX피리언스 콘셉트카는 전장 4.85m, 전폭 2m, 전고 1.37m와 3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대형 세단의 풍모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최고 출력 250~300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에너지로만 약 60㎞의 주행이 가능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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