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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北 핵·미사일, 김정은 정권에 독약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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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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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분하는 것은 정권을 공고화하기는 커녕 오히려 (김정은) 정권의 파멸을 재촉하는 독약이 되고 말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와 '북핵불용'이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한반도와 7500만 한민족의 명운을 담보로 한 무모한 폭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1월에 제4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그동안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 채, 핵과 미사일의 고도화에 몰두해 왔다"면서 "정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결국에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전날 서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해병 2사단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민·관·군 그리고 당·정·언론까지 우리 사회가 일치단결해 대처함으로써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를 믿고 생업에 종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인 세종시 이전 3년 평가와 발전방향에 대해 "올해는 세종시 개발에서 두 번째 단계인 '자족적 성숙단계'의 첫 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자족기능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해야 되겠다"고 평가했다.

또 "2020년까지 우리가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서울-세종의 이원화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을 극복하고, 세종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기업, 대학, 병원 등 자족기능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하느냐에 세종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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