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힐러리 클린턴이 공식행사장에서 힘없이 휘청거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11일(현지시간)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년 추도식에 참석했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자리를 떴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에 대해 힐러리의 닉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 전 장관이 오늘 아침 추도식에서 더위를 먹어 딸 첼시의 아파트로 갔으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소식통은 힐러리가 졸도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이 의료적 사건으로 추모식 현장을 일찍 떠났으며 차량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졸도한 것처럼 보였다. 경호원에 의해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클린턴은 한 차례 뇌진탕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2012년 12월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 실신하며 머리를 부딪친 적이 있고,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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