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함께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 안보리 결의 채택의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일본의 안전에 대해 직접적이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정을 크게 해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북한에) 단호한 대응을 취하고, 도발행동에 대한 대가를 북한에 강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했다 돌아오던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내에서 통화했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는 오전 중 아베 총리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오는 2월부터 자체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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