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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코스피 2060선 지켰다…외인 1800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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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철강업종 2%↓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9월 선물옵션 등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 코스피가 2060선을 지켰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60선 초반까지 밀리는 등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로 하루 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닷새째 이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포인트(0.09%) 상승한 2063.73을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91억원, 34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18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투신의 매도세가 5거래일째 이어졌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 물량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애플 '아이폰7'이 갤럭시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에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163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중 주당 161만원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SK하이닉스는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오른 3만87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도 동반 상승했고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중국원양자원 이 8%이상 급등했다.
반면 네이버, 삼성물산, 포스코는 등은 동반 하락했다. 네이버는 최근 신고가 갤리를 이어왔으나 외국인들의 차익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0.34% 내린 8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과 포스코는 각각 1.33%, 2.94% 하락했다. 장 초반 강세였던 한진해운 관련주는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82% 올랐고 전기전자(0.71%), 운수장비(0.58%), 의약품(0.42%), 은행(0.40%) 등이 뒤를 이었다.

철강금속업종을 비롯해 기계업종의 낙폭이 컸다. 철강금속업종은 2.68% 하락한 4418선으로 밀렸고 기계업종 역시 1.42% 내린 965선으로 내려 앉았다. 웃수창고, 의료정밀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277개, 하락종목은 526개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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