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9월 하순 뉴욕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각국과 조율중이다.
3국은 이미 지난해 9월 29일에도 유엔 총회 계기에 3자 회담을 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그럼에도 제4차 핵실험과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로 북한 위협이 더욱 커진 만큼 장관들은 작년 이상의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전망이다.
앞서 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북핵ㆍ미사일 도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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