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판타스틱’ 김현주와 김태훈이 따뜻한 우정을 전했다.
3일 방송된 JTBC ‘판타스틱’에서는 유방암 판정을 받은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소혜의 주치의이자 폐암 말기 환자인 홍준기(김태훈 분)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소혜가 “생텍쥐페리처럼 여행가서 돌아오지 않는 작가. 폼 나지 않아요?”라고 하자 준기는 “나도 암 선고 받고 비슷한 생각을 했다”며 자신의 시한부 사연을 털어놓는다.
공감대가 형성되자 준기는 자신의 힐링 플레이스인 비밀의 화원으로 소혜를 이끈다.
이에 준기는 “살다 보니 생명을 하늘 소관이라는 걸 알겠어요. 시한부 아닌 사람이 어디 있어요. 누가 언제 죽을지 아무도 몰라요. 그저 오늘 하루, 지금. 감사하게 행복하게 사는 거죠”라며 달관한듯한 태도를 보인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시한부 메이트’가 된 소혜와 준기는 점점 묘한 사이로 발전하며 류해성(주상욱 분)과의 삼각관계를 예고한다.
한편 소혜와 준기가 가고 싶어하는 '우유니 소금 사막'은 남아메리카 중앙부 볼리비아의 포토시 주에 위치한 소금호수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호수의 경관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호수의 소금 매장량은 약 100억 톤 이상이며 매년 25만 톤의 소금이 채취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소금의 90% 이상이 식용으로 사용되며, 우유니 소금에 함유된 리튬은 전기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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