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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원인 '오리무중'…국민 불안감 커져

최종수정 2016.09.03 18:14 기사입력 2016.09.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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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네 번째 콜레라 환자 역학조사 중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네 번째 콜레라 환자가 부산에서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세 명의 콜레라 환자와 같은 유전형인지 조사하고 있다. 네 번째 환자의 경우 해외 여행을 한 직후 증상이 나타났다. 해외 감염인지, 국내에서 발생한 것인 지도 살펴보고 있다.

콜레라에 대한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네 번째 환자가 부산에서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네 번째 콜레라 환자(남, 47세)가 3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콜레라(V.cholerae)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환자는 출입국관리기록상 필리핀으로 지난 달 24일 출국해 28일 입국한 사항을 확인했다. 같이 여행한 사람과 섭취 음식에 대해 파악 중에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사하구에 있는 식당에서 오후 6시에 음식물섭취를 했고 설사증상이 당일 오후 8시쯤에 발생했다. 30일 병원에서 응급과 외래 치료를 받아 현재는 증상이 좋은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이 남성과)접촉자 조사결과 밀접접촉자인 부인은 설사 증상은 없고 해당 식당에 대한 환경검체와 종사자 검사는 음성"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방문한 식당, 섭취한 음식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이며 독소유전자는 검출되지 않았다. 첫 사례, 두 번째 사례와 세 번째 사례와 동일한 유전형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지문분석(PFGE)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1분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 등 세 가지 수칙을 당부했다.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증상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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