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역 민주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병우를 지키기 위해서 국회를 뛰쳐나가고, 우병우를 사수하기 위해서 민생을 종잇장처럼 버립니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그래서 그걸 제대로 감독하고 재발방지를 하지 않는 이상 국민 쌈짓돈을 꺼내서 막무가내 퍼붓기 지원은 안 된다 했었다"며 "(그런데) 워낙 급박하니까 조건부로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절박한 민생에 눈꼽만큼이라도 성의를 다 하자고 해서 추경에는 민생과 복지 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해야하는 누리과정 비용에 대한 우회지원까지 담아내 새벽에 타결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