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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70개사 규모 경제사절단 파견…극동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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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도 정상 차원 첫 경제사절단 방문, 일대일상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70개사가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이 동방경제포럼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일대일 상담회를 찾는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에 따라 극동지역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극동지역 진출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동방경제포럼에서 우리 기업들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보건·의료 등 러시아 극동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참여한다.

러시아는 에너지 자원 수출 기반 경제를 혁신기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5대 전략분야(에너지효율, 원자력, 정보통신, 우주 및 전자통신, 의료·제약)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사절단 역시 5대 전략분야 위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대일 상담회에는 모두 38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제약, 소비재, 건설 기자재가 중심이며,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라오스에서는 81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현지를 방문한다. 이들은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상담회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정상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이 라오스에 파견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기계장비, 소비재, IT,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다양하다.

일대일 상담회에는 총 41개사가 참여하며 라오스 인근 국가에서도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인구 650만명, GDP 125억달러로, 지난해 7.0%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8차 국가사회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농업, 수력발전, 관광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라오스의 아세안정상회의에서는 다른 순방 때 보다 거시적인 경제화두가 제시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G20정상회의에 참석해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 세계경제'를 위한 G20정책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며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를 세계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새로운 포용적 혁신경제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 최근 대두되는 보호무역주의 우려에 대해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G20차원의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세안정상회의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통한 교역·투자 확대를 추진하며 개발도상국 경제개발, 중소기업, 금융, 식량과 관련한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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