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교수는 2003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현재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겸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을 맡아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기 위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특히 태평양전쟁 이후 샌프란시스코 조약 과정의 문제점과 한국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 한일회담에서 사실상 일본이 독도를 포기한 사실, 그리고 독도를 섬으로 보느냐, 바위로 보느냐에 따라 독도에 대한 해법이 달라지는 내용 등을 알기 쉽게 다뤘다.
앞서 그는 2009년 한국에서 출판된 본인의 저서 '우리역사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한 '독도·다케시마의 일한사'를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출간, 19세기까지의 한일관계사 속에서 독도가 어떻게 다뤄졌는지 살펴보면서 일본이 스스로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정한 사실을 풍부한 자료를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