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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프롤리나,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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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프롤리나 [출처=국제 바이애슬론 연맹 홈페이지]

안나 프롤리나 [출처=국제 바이애슬론 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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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지난 3월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 분야 우수 인재 특별 귀화 추천’으로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32·한국명 서안나)가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따냈다.

프롤리나는 2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오테페에서 열린 2016 바이애슬론 하계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서 22분29초0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롤리나는 28일 추발 종목에서도 33분9초8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바이애슬론(biathlon)'은 두 가지 경기라는 뜻으로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조합된 종목이다. 바이애슬론 세부종목인 스프린트는 여자부 기준으로 총 7.5㎞의 코스를 스키로 주행하며 2.5㎞ 지점마다 총 두 차례 사격(1회당 다섯 발 사격)을 한다. 사격은 복사와 입사 순으로 한다. 이때 표적을 맞히지 못한 개수만큼 사격대 주변에 따로 설치된 150m의 벌칙 코스를 돌아야 한다. 스키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프롤리나는 27일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서 첫 번째 사격(복사)과 두 번째 사격(입사)에서 각각 한 발씩 과녁을 맞히지 못했다. 두 바퀴의 벌주를 돌았지만 이후 주행 능력을 발휘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롤리나는 2006년부터 러시아 대표로 뛰었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프린트에서 4위에 올랐다. 2009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계주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2013년 출산한 뒤 러시아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프롤리나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귀화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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