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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공사장에 현장민원실 설치

최종수정 2016.08.25 08:12 기사입력 2016.08.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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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민 요구사항 해소 창구 마련, 소통하고 공감하는 구정 실현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좁은 골목길 큰 트럭들이 다니면서 소음과 분진을 일으킨다. 야간에는 공사장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으로 잠을 이루기 어렵다. 방음벽 설치가 시급하다. 우리 아파트에 심어진 아카시아나무가 다치지 않게 방음벽을 설치해 달라"

공사현장에는 항상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이 가득하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공사장 주변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사장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9월 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중인 현장민원실에서는 최근 아카시아 나무를 피해 가설 휀스 시공을 완료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공사장 소등을 검토 중이다.
공사장 현장민원실

공사장 현장민원실


현장민원실은 목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한창인 목3동 공사현장에 설치되었다. 목동중앙북로 8가길 41외 118필지에 위치한 공사현장은 면적 2만4519㎡, 지하 3, 지상 14층으로 6개동 41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완료 예정인 2018년 말까지 현장민원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현재 시공사 직원 3명이 현장민원실에 상주하고 있다.

양천구는 공사현장에서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활불편민원은 현장민원실에서 접수받아 즉시 처리할 예정이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양천구 주택과에서 수합하여 사안에 따라 맑은환경과, 교통지도과 등 관계부서와 협의 후 해결 방안을 찾는다. 양천구 감사담당관에서는 현장민원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초부터 소음과 분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이유로 대형공사차량 통행을 반대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공사장 현장민원실 설치로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성숙된 지방자치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목3동 공사장 현장민원실은 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양천구청과 시공사의 협업으로 설치됐다.

양천구는 앞으로 개발 예정인 갈산지역 재개발 공사 지역 등에 대해 공사 시작 시점부터 현장민원실을 설치하여 구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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